응급실을 갈까? 내일 일찍 소아과를 갈까?
육아를 하고 있는 부모라면 반드시 한 번쯤은 겪게 되는 일이지요? 아이가 갑자기 아프면 당장 응급실을 가야 할지, 아니면 다음날 아침 일찍 소아과를 갈지 고민하는 상황이 있으셨을 텐데요.
오늘은 모든 부모가 꼭 알아야 할 소아응급질환에 대한 증상별 대처법과 응급실을 꼭 찾아야 하는 증상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1. 발열
2. 탈수
3. 무조건 응급실로 가야 하는 증상
4. 현재 운영되는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발열
응급실을 찾는 가장 흔한 이유는 발열인데요. 그 외에도 복통 등 소화기 증상, 기침 등 호흡기 증상 순이고, 외상, 교통사고, 이물질, 중독, 화상 등 다양한 사유가 있습니다.
우선 열이 난다는 건 체온이 38℃ 이상인 경우인데, 해열제를 먹이는 것이 좋습니다. 기본적인 해열제로는 아세트아미노펜(타이레놀 등)이나 비스테로이드 항염증제(부루펜, 멕시부펜)가 대표적입니다.
생후 6개월 이하는 아세트아미노펜 계열을 사용하시는 게 안전합니다.
해열제는 복용하고 보통 30분에서 1시간은 지나야 효과가 나타나는데요. 보통 약을 먹인 뒤 2시간이 지나도 이전 체온보다 올거나 비슷할 겨우 다른 해열제를 먹이는 것이 좋은데 저희는 보통 4시간 정도에 텀을 두고 교차복용을 합니다.
만약 해열제를 먹여도 열이 안 떨어진다면 미온수 마사지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미온수 마사지 방법-
1. 33℃ 정도의 미지근한 물에 수건을 적신다.
2. 목, 겨드랑이, 사타구니 등 큰 혈관이 지나는 자리를 먼저 닦아준다.
3. 팔, 다리를 문지르며 마사지해 준다.
4. 30분 이상 하지 않는다.
탈수
아이들은 적은 양의 수분 부족만으로 쉽게 탈수가 올 수 있습니다. 탈수가 왔을 때 증상은 잘 먹지 못하며 처지고 소변량이 줄어듭니다. 또한 입이나 혀가 마르고, 피부색이 창백하거나 얼룩덜룩하게 보일 수 있으며, 갑작스러운 체중감소(평소 체중의 10% 이상)는 중증 탈수를 의심할 수 있습니다.
집에서 간단히 아기의 탈수 증상을 확인하는 방법은 아기의 발끝 또는 손끝을 꾹 눌러 하얗게 되었다가 다시 돌아오는 시간을 보는 건데요. 이는 모세혈관충혈시간이라고 하는데 보통은 2초 만에 돌아오는데 그렇지 않은 경우 탈수를 의심할 수 있습니다.
탈수인 경우 수분섭취가 매우 중요합니다. 아이가 의식이 있는 상태라면 괜찮지만 의식이 없는 상황에서는 기도로 넘어갈 수 있기 때문에 응급실로 가서 수액을 맞히는 게 더 나은 선택일 수 있습니다.
의식이 있어서 마실 수 있는 경우에는 물이나 경구용 수액제제를 소량씩 자주 마시는 게 좋습니다. 간혹 주스나 이온 음료를 주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당 성분이 높아 오히려 탈수를 악화시킬 수 있어 피하시는 게 좋습니다.
무조건 응급실을 가야 하는 증상
아기들이 다음과 같은 증상을 보인다면 무조건 응급실로 가야 합니다.
1. 지속적인 고열
2. 갑자기 쌕쌕거리며 숨쉬기 힘들어하거나 호흡이 가쁠 때
3. 얼굴이나 입술이 푸르게 보일 때
4. 계속 졸려하고 처졌을 때
5. 1시간 이상 감슴 두근거림이 지속될 때
6. 반복적으로 지속되는 경련과 발작이 있을 때
7. 자다가 깰 정도의 복통, 두통, 흉통(가슴 아픔) 등의 통증이 있을 때
위의 증상은 응급실에 가셔서 진찰을 받고 심각한 질환이 숨어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현재 운영 중인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는 성인 응급실과 구분되며 소아를 위한 연령별 의료장비를 갖추고 24시간 소아응급 전담의사가 소아응급환자에 대한 전문 진료를 하는 곳입니다.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현황(2023년 6월 기준)
시, 도 | 지정 의료기관명 |
서울 | 서울대학교병원 |
서울아산병원 | |
세브란스병원 | |
인천 | 길병원 |
인하대 부속병원 | |
대구 | 칠곡경북대학교병원 |
세종 | 세종충남대학교병원 |
경기 | 분당차병원 |
충남 | 순천향대학교부속천안병원 |
경남 | 양산부산대학교병원 |
부모라면 그리고 부모가 아니라도 아이들이 위급한 상황이 생길 수 있습니다. 주변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를 미리 알아두셨으면 좋겠습니다.
아기가 방학일 때 보유과 교육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국가지원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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