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비전프로
최근 애플이 WWDC23에서 9년 만에 새로운 제품을 출시했습니다. 애플의 MR헤드셋인 비전프로라는 VR제품입니다.
다른 VR에 진출해서 개발 중이었던 많은 회사들이 VR에 투자하는 비용을 줄이는 상황에서 애플의 신제품 출시로 VR산업을 다시 일으켜 세울지 기대가 됩니다.
애플은 비전프로를 공감 컴퓨팅이라는 단어로 VR과 AR을 접목시켰다고 광고하고 있습니다. 이는 우리가 이전 마이너리티리포트나 아이언맨에서 보는 컴퓨터 화면을 눈앞에 띄워서 조작하는 게 일정 부분 현실화 되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애플비전프로는 1천 명이 넘는 개발자들이 7년가량을 개발해서 발표한 신제품으로 애플의 시가총액 3조를 이루게 만들었습니다. 이런 비전프로가 이전 아이폰의 첫 개발 때처럼 새로운 혁신이 될 수 있을지 기대해 보며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1. 디자인 & 스펙
2. 가격 & 출시일
3. 활용
디자인
애플제품의 상징이었던 애플로고가 없어서 아쉬우신 분들도 있지만 현재 출시되어 있는 VR 중 돋보이는 디자인이기 때문에 애플의 상징성은 유지될 것 같습니다. 스키 고글을 연상시키는데요 특수 알루미늄 합금 고급소재와 전면 코팅 글래스를 사용하여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을 보여주고 있으며 밴드는 쉽게 탈부탁이 가능하게 만들어져 있어 애플워치의 트레일루프와 비슷한 방식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핏다이얼이 있어서 크기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12개의 카메라, 5개의 센서, 6개의 마이크가 탑재되어 있지만 외부에서는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디스플레이로 말씀드리자만 마이크로 한 OLED가 탑재되어 있으며 비전프로 전체에 2,300만 개의 픽셀이 들어갔다고 하는데 저희가 알기 쉬운 수준으로 말씀드리면 한쪽눈에 4K TV가 하나씩 달려있는 거보다 많은 수준의 픽셀이 들어갔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스피커는 귀 가까이 위치하여 실제 사운드와 매끄럽게 혼합되는 풍부한 오디오를 제공합니다.
상단 오른쪽에 있는 디지털크라운은 홈버튼으로 생각하시면 되고 돌려서 화면을 제어할 수 있습니다. 상단 왼쪽버튼은 캡처를 통해서 내가 보는 화면을 기록에 남길 수 있습니다.
배터리는 외장 배터리팩이 연결돼야 사용이 가능하며 2시간 동안 이용할 수 있습니다. 별도의 전원선을 연결하면 시간적인 제약은 없지만 다소 불편한 부분일 수밖에 없고 이는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 같습니다.
비전프로의 수많은 카메라와 센서를 통제하기 위해서는 칩셋이 중요합니다. 애플의 M2 칩셋과 새로운 R1칩셋으로 듀얼칩셋을 통한 지연 없는 실시간으로 영상을 보는 것이 가능합니다.
비전프로의 스펙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출시일 및 가격
역시 애플이지요~ ^^ 3,499달러로 출시습니다. 환율에 따라 약 450~500만 원 수준으로 출시될 예정이며 현재 구입은 불가하고 24년 초 미국의 애플매장에서 판매가 시작 될 예정입니다.
활용
• 화상회의
비전 프로에서 페이스타임을 쓸 수 있게 되면 주변 공간을 활용해 대화 중인 모든 사람을 실물 크기의 타일로 볼 수 있습니다. 공간 오디오 덕분에 상대방의 목소리도 상대방이 있는 방향에서 나오며 페이스타임 통화 중에 비전 프로를 착용한 사용자는 애플의 최첨단 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해 생성된 디지털 페르소나로 표현되며, 이는 얼굴과 손의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반영해 줍니다.
• TV 및 영화
엔터테인먼트는 WWDC 발표의 주요 부분이었으며, 애플은 영화와 TV 프로그램을 시청할 때 몰입감 넘치는 경험을 선보였습니다. 새로운 시네마 환경(Cinema Environment)을 사용하면 “몰입형 공간 오디오를 통해 영화 제작자가 의도한 프레임 속도와 화면 비율로” 프로그램과 영화를 시청할 수 있으며, 약 30m 스크린처럼 넓게 느껴지는 화면에서 영화를 감상할 수도 있어 아바타: 물의 길(Avatar: Way of the Water) 같은 3D 영화도 지원합니다.
• 사진 및 영상
비전 프로를 활용하면 3D로 공간 사진과 공간 비디오를 촬영한 다음, “몰입형 공간 오디오로 소중한 순간을 이전과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재현”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아이폰에서 촬영한 파노라마가 사용자를 둘러싸고 확장되는 식입니다. 물론 일반 2D 사진과 동영상도 볼 수 있습니다.
• 디즈니+
이번 WWDC에서 디즈니의 CEO 밥 아이거가 무대에 올라 애플의 새로운 기술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그는 비전 프로를 통해 특별한 영화 프레젠테이션, 코트사이드 뷰, 인터랙티브 경험 등 새로운 차원의 엔터테인먼트를 제공하는 비디오 데모를 공개했고, 아이거는 출시 첫날부터 디즈니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 MAC
맥북에 화면이 비전프로로 가져와져서 맥화면의 콘텐츠를 4K 디스플레이로 즐길 수 있습니다.
오늘은 애플비전 프로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도움이 되셨거나 다른 내용이 있다면 댓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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