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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손익계산서

by 호빵대디 2023. 4. 29.

손익계산서란?

 

손익계산서는 기업의 경영 성과를 명확히 보고하기 위하여 그 회계기간에 속하는 모든 수익과 이에 대응하는 모든 비용을 기재하여 경상손익을 표시하며, 이에 특별손익에 속하는 항목을 가감하고 법인세 등을 차감하여 당기순손익을 표시하는 하나의 회계보고서이다. 이는 손익계산서의 사전적인 정의이고 이러한 손익계산서의 수익이 어떻게 발생됐는지 수익성이 어떻게 되는지를 볼 수 있으며 기업의 효율성을 검토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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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익계산서에 기본적으로 적용되는 원칙은 수익비용대응의 원칙입니다. 즉 특정 기간의 이익을 결정하기 위해선 이에 맞는 원가를 매출액에 연결시켜야 된다는 원칙입니다. 손익계산서에 큰 숫자들을 먼저 확인할 것입니다. 매출액, 원가와 비용, 이익이 있습니다.

매출액: 해당 기간 동안 회사가 벌어들인 총금액입니다. 상품 매출인지 제품매출인지

공사수익인지에 따라 업체의 사업 방향성을 알 수 있으며, 매출의 인식시점을 확인하는 것도 이전 포스팅에서 말한 가정가 추정을 감안해서 확인해봐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시간 경과에 따른 매출액 추세를 분석하고 이를 업계 벤치마크와 비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매출 원가: 이는 회사에서 판매한 상품이나 서비스를 생산하는데 드는 비용을 나타냅니다.

매출 총이익률은 회사의 핵심 운영의 수익성을 보여주기 때문에 매출과 매출원가의 차이인 매출 총이익률을 분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즉 매출에서 매출원가가 차지하는 비중을 보는 것입니다..

판매관리비: 급여, 임대료, 마케팅 및 관리 비용과 같이 회사가 비즈니스를 운영하는 데 발생하는 비용입니다. 시간 경과에 따른 운영비의 추세를 분석해야 합니다. 임직원들의 급여 및 퇴직급여의 변동이 어떻게 되는지, 외주 수수료의 발생 및 변동으로 외주와 자체생산이 어떻게 변동되고 있는지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영업이익: 이자, 세금,  그 외수익과 지출을 고려하기 전에 회사가 영업을 통해 창출하는 현금 흐름의 양을 보여주는 회사의 영업 수익성을 측정하는 지표입니다.
당기순이익: 해당 기간 동안 회사의 손익을 나타내는 최종 수익 수치입니다. 당기순이익의 추세분석은 중요합니다. 기업이 자신의 자본을 갉아먹고 있는지 확인할 지표가 될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당기순이익이 많다고 해서 기업의 현금이 많다는 게 아니라는 건 이전 포스팅에서 말씀을 드렸습니다.

이러한 요소 외에도 대차대조표와 현금 흐름표를 포함한 회사의 전반적인 재무 건전성의 맥락에서 손익계산서를 분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해당 기간 동안 회사의 실적에 영향을 미쳤을 수 있는 비반복적이거나 비정상적인 항목이나 사건도 고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전반적으로 손익계산서를 철저히 분석하면 회사의 재무성과와 건전성에 대한 귀중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으며, 투자자 및 기타 이해관계자가 정보에 입각한 의사 결정을 내리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매출액의 관건은 인식

매출의 인식시점은 언제인가?

이 같은 질문들에 대해 매번 정확하거나 명확한 답변을 제공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회계실무가 기업마다 다르기 때문입니다. 기본적으로 적용되는 규칙은 있지만 이는 가변적입니다. 그래서 이에 대한 조작의 유혹은 언제나 존재합니다. 만약 매출액에 대해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 올 회계변경은 주석으로 기재되야만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손익계산서에 나오는 매출액은 추정치이며, 최상의 추측일 뿐이라고 생각해 보는 것도 중요할 것입니다.

그리고 기업의 성장성에 중요한 또 하나의 내용은 매출로 인식되지 않은 수주잔고입니다. 물론 수주잔고는 취소될 수도 있고 업무가 수행되면서 변경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하지만 어느 정도의 수주잔고가 매출액으로 전환되는지, 어떤 제품의 수주가 증가 중인지, 제품을 수주하는 구매처는 어떤 기업인지, 확인해 볼 수 있는 향후 매출액 전망치가 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선수수익 같이 대금은 결제를 받았지만 제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은 매출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선수수익이 향후 매출액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확인해 보는 것도 중요한 작업 중 하나입니다.

원가와 비용

원가와 비용도 매출과 같이 가정과 추정이 들어가게 됩니다. 위와 같이 명확한 답은 없습니다. 공장매니저의 임금은 판관비일까? 제조원가 일까? 원칙도 가이드라인만 제공할 뿐 자신들의 특별한 상황에 부합하는 논리를 적용할 뿐입니다.

가정과 추정의 대표인 감가상각과 감모상각은 어떨까요? 이 둘은 회계사들이 말하는 비현금비용 즉, 현금이 지급되지 않는 대표적인 비용입니다. 우리가 감가상각하는 방법을 알아둘 필요는 없지만 기업의 자산이 사용됨에 따라 이에 상응하는 매출액이 맞는 건지 알 필요는 있습니다. 이러한 원가와 비용이 매출을 과대 또는 과소계상하게 조작된 건 아닌지, 그리고 기업의 매출액 대비 원가와 비용이 안정적인 비율로 영업활동이 이어가고 있는 건지, 대손상각비와 같이 못 받은 자금이 많아져서 유동성에 문제가 생긴 건 아닌지 여러 가지 사항을 원가와 비용에서 유추해 볼 수 있습니다.

이익의 다양한 형태

이익의 대표적인 건 당기순이익이지요. 하지만 기업 건전성의 핵심은 영업이익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익에도 다양한 형태가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영업이익은 당기순이익에서 법인세, 이자비용 등을 가산하고 영업 외 수익을 차감해서 얻을 수 있는데요. 이러한 영업이익은 기업이 영업활동을 통해서 벌어들인 이익은 어떻게 되고 그 추세는 어떻게 되는지 확인해 볼 수 있는 지표이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당기순이익이 크다 한들 기업은 영업활동을 통해 이익을 창출해야 하고 이런 영업활동을 기반으로 한 현금흐름으로 차입금 상환 등 기업의 생계를 유지해 나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비현금흐름 등을 같이 고려한다면

EBITDA 등 조금 더 높은 수준의 지표를 고려할 수 있게 됩니다.

이익의 또 다른 형태는 매출액에서 변동비를 차감한 공헌마진입니다. 공헌마진은 기업에서 고정비를 

커버하기 위해 기업이 얼마나 생산해야 하는지 또 제품들을 비교하며 각 제품의 생산라인을 늘릴 것인지 줄일 것인지에 대한 판단을 도와줍니다. 만약 공헌마진이 마이너스라면, 기업은 생산하는 족족 돈을 잃어가고 있는 상황인 것입니다. 모든 제품이 그럴 순 없겠지만 공헌마진 계산을 통해서 기업이 집중해야 될 그리고 투자자의 입장에서는 앞으로 집중할

제품은 어떤 것이고 어떤 제품이 미래 성장 가능성이 낮은지 확인해 볼 수 있는 지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익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환율 등 기타 요소들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환율적용만 언급하면 영업이익이 충분한 회사도 환율로 인한 손실로 당기에 손실을 시현할 수 있는 기업이 발생할 수 있고 투자자의 입장에서는 당기순이익, 순손실의 금액만 볼 것이 아니라 앞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하는 회사임에도 불구하고 환율로 인해 당기순손실을 계속 시현하고 있는 건 아닌지 반대의 경우는 아닌지 확인해 볼 수 있는 방향성을 가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늘은 손익계산서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일반 가정에서도 가계부가 중요하듯이 기업의 이익과 비용 계산의 중요성은

두말할 나위가 없습니다. 손익계산서 분석을 통해 기업의 성장가능성, 위기를 확인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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