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상태표란?
재무상태표 또는 대차대조표는 재무제표로서 특정 시점의 기업이 소유하고 있는 경제적 자원에 대한 의무(부채) 및 소유주 지분(자본)의 잔액을 보고합니다. 재무상태표는 기업의 재무구조, 유동성과 지급능력, 영업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능력을 평가하는 데 필요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오늘은 이러한 재무상태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재무상태표 기본 이해하기
재무상태표에는 수수께끼가 있습니다. 많은 기업 담당자에게 재무제표를 가져다준다면 제일 먼저 보는 부분은 손익계산서 일 것입니다. 기업의 성과가 궁극적으로 기록되는 곳이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은행담당자, 애널리스트 등에게 재무제표를 준다면 제일 먼저 보는 것은 재무상태표일 것입니다. 기업 담당자가 손익계산서를 먼저 보는 이유는 3가지로 볼 수 있는데,
첫째, 손익계산서는 직관적이며 재무상태표는 기본을 알기 전에는 집중하여 검토하기 힘들 수 있습니다. 둘째, 기업 담당자의 경우 기업의 예산 프로세스는 수익과 지출에 집중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재무상태표를 관리하는 건 손익계산서를 관리하는 것에 비해 훨씬 깊은 이해를 요구합니다. 재무상태표의 변화가 다른 재무제표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야만 하기 때문이고, 반대로 다른 재무제표의 변화가 재무상태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개인기업을 예로 재무상태표를 알아보자면 개인이 가지고 있는 것에 빚지고 있는 것을 빼면 순가치가 됩니다.
갖고 있는 것 - 빚진 것 = 순가치 이를 다른 방법으로 말하면 갖고 있는 것 = 빚진 것 + 순가치 이런 식으로 될 것입니다.
위 방식을 기업의 입장에서 나열하면 자산 = 부채 + 자본 이란 식이 완성되게 됩니다. 이제 각 항목을 알아보겠습니다.
자산
자산은 현금, 기계, 장비, 빌딩 등 기업이 소유하고 있는 것입니다. 외상매출금은 고객이 기업에게 빚진 금액입니다. 즉, 아직 고객에게 회수되지 않은 모든 수익을 포함합니다. 대손충당금은 회수하지 못하게 되는 외상매출금을 나타내는데 보통 과거의 경험을 토대로 작성하며 이는 외상매출금의 가치를 좀 더 정확하게 반영시켜 주는 항목입니다. 하지만 대손충당금은 추정치이므로 주관이 개입될 여지가 있습니다. 재고자산은 곧바로 판매될 제품들의 가치이며 완제품, 제공품, 원재료로 나뉠 수 있습니다. 재고자산은 현금을 지출한 대가로 창출되고 현금과 많은 영향이 있기 때문에 보통의 기업은 영업활동에 영향이 없는 수준에서 최대한 적은 재고자산을 가져가려고 합니다. 유형자산은 기업이 소유하고 있는 물리적 자산을 말하는데, 일반적으로 유형자산의 적절한 원가는 매입가격이며 상황에 따라 시가평가를 하기도 합니다. 유형자산을 다룰 때는 감가상각을 말해야만 하는데, 감가상각의 포인트는 유형자산의 지금 얼마의 가치가 있는지를 맞추는 게 중요한 것이 아니라 유형자산이 매출액과 이익을 창출하는 기간 동안에 투자금액을 할당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영업권, 특허, 지적자산 같은
무형자산이 있습니다. 이는 가치는 있지만 만지거나 소비할 수 없는 것들을 포함합니다. 이것은 재무상태표에 나타나고 사용기한에 따라 상각 합니다.
부채와 자본
부채란 기업이 다른 기업이나 조직 혹은 고객에게 갚아야 하는 재무상의 의무입니다. 단기차입금은 1년 이내의 금융차입금을 말하며 외상매입금은 기업에 거래처에 갚아야 하는 금액을 나타냅니다. 미지급비용은 기업이 빚지고 있는 잡동사니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미수수익은 아직 고객에게 제공되지 않은 제품과 서비스를 나타내는데 이는 시현되지 않은 수익으로 볼 순 있지만 이익으로 인정하는 수준으로 생각하면 안 됩니다. 비유동부채는 보통 장기차입금 등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자본이란 투자자에 의해 제공된 자본과 기업이 시간의 흐름에 따라 얻은 이익의 누적으로 볼 수 있습니다.
손익계산서는 재무상태표에 영향을 미친다.
손익계산서에서 회사의 수익과 비용을 분석하고 이익을 계산하게 되면, 이 수치는 재무상태표에서 자본과 부채 항목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예를 들어, 이익이 증가하면 자본항목이 증가하게 됩니다. 또한, 손익계산서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바탕으로 재무상태표의 비율 분석도 가능합니다. 따라서, 손익계산서는 재무상태표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보고서 중 하나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회사의 재무 상황을 파악하고 의사결정을 내리는 데 도움이 됩니다.
재무상태표는 기업의 자산과 부채의 규모와 구성을 파악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이를 통해 기업의 재무 건전성을 판단하고, 기업의 안정성과 성장 가능성 등을 예측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재무상태표는 기업의 자본 구성과 자본변동의 원인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합니다. 이를 통해 기업의 경영 전략과 자금 구조, 자금 조달 방안 등을 검토하는 데에도 활용됩니다.
마지막으로, 재무상태표는 기업의 재무건전성을 평가하는 데 중요한 지표로 활용됩니다. 예를 들어, 유동비율, 부채비율,
자기 자본비율 등의 지표를 통해 기업의 자금 조달 능력, 기업의 안정성, 기업의 성장 가능성 등을 평가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재무상태표는 기업의 재무상태를 파악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의사결정에 필수적인 재무보고서 중 하나입니다.
오늘은 재무상태표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모든 재무제표가 중요하겠지만 기업의 전반적인 외형을 보고 건강상태를 간단히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재무제표 중 하나만 봐야 한다면 손익계산서 보다 재무상태표를 확인해야 하는 이유일 수 있겠습니다.
오늘의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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