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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비율, 숫자가 의미하는 것

by 호빵대디 2023. 5. 1.

재무비율이란?

 

재무 비율은 기업의 재무적 건전성과 효율성을 확인하려는 지표로, 기업이해 관계자들의 중요한 의사결정에 이용됩니다. 주요한 자료로써 투자자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내부적으로는 경영전략을 세울 때 이용됩니다.

오늘은 재무제표의 여러 숫자 조합을 나타내는 재무비율로 업체의 건전성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비율의 힘

비율은 재무가 말하는 게 무엇인지 이해하는 지름길을 제공합니다. 이러한 비율은 한 숫자와 다른 숫자와의

관계를 말하는데, 예를 들어 은행관계자나 채권자 들은 대출금을 갚을 수 있는지 보기 위해 부채비율을 활용하고 임원은 원가 상승 등을 확인하기 위해영업마진율을 활용하고 카드사는 기업의 일시적 유동성을 확인하기 위해 당좌비율을 확인하고 주주들은 우리가 관심 갖는 기업이 낮게 혹은 높게 평가되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주가수익비율을 활용합니다.

여러 가지 활용할 수 있는 지표들이 존재하며 이러한 비율이 중요한 이유 중 하나는 비교가능성입니다.

첫째, 비율을 시간의 흐름에 따라 비교하여 작년과 올해를 비교할 수 있으며, 둘째, 우리가 기업의 비율을 예측했던 것과 비교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매출성장률이 예상했던 것만큼 나오는지 원가율이 예상했던 수치가 나오는지와 같은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산업평균과 비교해 볼 수 있습니다. 기업의 여러 경쟁사들의 지표를 보고 우리 기업의 장점과 단점을 확인할 수 있겠습니다.

비율의 단점도 존재합니다. 특정 고객이나 산업의 특성상 적용되거나 상용화되지 않는 비율도 존재한다는 점, 단순 몇 가지의 비율만으로 기업 전체를 볼 수는 없다는 점, 비율의 적용되는 결과 값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영업이익률이 3% 이마트와 다른 산업의 영업이익률이 30%인 기업과 비교될 때 결과적으로 영업이익의 규모 자체가 이마트가 클 수 있다는  말입니다.

 

수익성 비율

수익성비율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비율에만 초첨을 두려고 합니다. 총 마진율 = 매출총이익 / 매출액이라는 산식에서 매출총이익은 매출액에서 매출원가를 차감한 금액이며, 매출총마진은 비용이나 경비가 산입 되기 전의 제품이나 서비스의 기본적인 수익성을 보여줍니다. 재료비와 노무비가 상승한다면 총마진율이 하락할 것입니다.

영업이익률 = 영업이익 / 매출액이란 매출총이익에서 영업비용(판관비)을차감한 금액을 매출과 대비한 것으로 기업의 영업활동에 따른 이익률을 보여주는 비율입니다. 순이자마진율 = 순이익 / 매출액이라는 산식은 기업이 1의 매출에 대해 모든 대금을 지금하고 나서의 금액이 얼마인가를 보여줍니다. 총 자산이익률(ROA) = 순이익 / 총자산 이 산식은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자산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활용하여 수익에 기여하는지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자기 자본이익률(ROE) = 순이익 / 자기자본 이 산식은 A기업과 B기업이 동일한 조건에서 A기업이 부채가 많다면 B 기업보다 자기자본이익율은 더 높을 수 있습니다. A기업은 리스크를 과다하게 보유하고 있는지 아니면 수익을 늘리기 위해 돈을 현명하게 조달하고 있는지는 다른 재무비율을 포함해서 확인해봐야 할 것입니다.

 

부채비율

부채비율은 기업이 얼마나 과도하게 부채를 사용하는지 보여줍니다. 부채의 단어 자체의 부정적인 요인이 있지만, 레버리지 효과를 통해 자본금을 넘어서는 성장과 이익을 시현시키해 해주는 도구로서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부채비율 = 부채총계 / 자본총계이라는 산식입니다. 특정 산업마다 적정 부채비율이 존재하며 적절한 부채비율을 가져가기 위해 자산 재평가 및 자본금 증자 등이 요구될 수 있습니다. 이자보상배율 = 영업이익 / 연간이자비용 이 산식은 은행 담당자들이 좋아하는 비율로 이자위험 노출의 측정도구로 이용됩니다. 이것이 1에 근접해 있다면 영업활동으로 벌어들이는 이익 대부분이 이자상환으로 간다는 의미가 되기 때문입니다.

 

유동성비율

유동성비율은 기업이 재무적 의무를 충족할 수 있는지에 대한 능력을 보여줍니다. 재무적 의무란 부채만 아니라 급여, 대금지급, 법인세 등을 말합니다. 소규모 기업에게 더 중요한 비율인데 이런 기업은 현금 고갈의 위험에 항상 노출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대금회수 한 두건으로 기업이 파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유동비율 = 유동자산 / 유동부채

1년 이내 현금화 할 수 있는 자산과 1년 이내 상환되어야 하는 부채에 대한 공식으로 너무 낮아서 현금이 고갈돼도 문제가 되지만 너무 높아도 투자나 주주에 대한 배당 없이 현금을 보수적으로 보유하고 있다는 사인을 보내기도 합니다.

당좌비율 = (유동자산 - 재고자산) / 유동부채

이 비율은 간단히 말해 재고자산을 판매를 거치지 않고 단기부채를 상환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보여줍니다.

 

효과성비율

효과성비율은 재무상태표에서 자산이나 부채의 어떤 특정 핵심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운영하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재고자산 회전기간 = [(기초재고 + 기말재고) / 2] / (매출원가 / 일수)

재고자산 회전율 = 일수 / 재고자산회전기간

이는 재고자산이 얼마나 효과적으로 운용이 되고 이런 재고자산은 부족하지 않고 타이트하게 운용된다면 현금적인 측면으로 양호한 흐름을 보일 수 있기 때문에 중요합니다.

매출채권 회전기간 = 기말 외상매출금 / (매출액 / 일수)

이는 매출을 현금으로 회수하는데 걸리는 평균시간을 측정하는 지표입니다. 매출채권 회전기간이 길다면 대금지급조건 협상에 을의 관계에 있거나 거래 업체의 미수금을 회수하지 못하고 있는 금액이 커지고 있거나와 같은 여러 가지 상황이 있을 수 있습니다.

매입채무 회전기간 = 기말 매입채무 / (매출원가 / 일수)

이 비율이 높으면 현금 보유가 높을 확률이 높지만 거래처와의 관계가 갑일 확률이 높고 이 사이에서 균형을 찾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유형자산회전율 = 매출액 / 유형자산

이는 기업의 고정자산으로 부터 얼마나 효율적으로 매출을 창출하는지 확인하는 지표입니다. 동일한 조건상에는 어떤 기업이 효율적인 매출 창출을 했는지 알 수 있겠지만, 어떤 업체는 금융리스(재무표시) 어떤 업체는 운영리스(재무미표시) 등

업체 상황마다 다른 케이스가 존재해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하지만 이 기본적인 비율 이외에도 투자자 입장에서 자주 쓰는 비율 5가지가 있습니다.

1. 매출성장률

2. 주당순이익(EPS)

3. EBITDA

4. 잉여현금흐름(FCF)

5. 총자본이익률(ROTC)

 

매출성장률은 보통 10% 이상만 지속되더라도 엄청난 성장세를 보이는 기업에 속하며 보통 국가성장률에 연계시켜 국가성장률이상의 성장을 기록한다면 양호한 성장성을 보이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주당순이익은 당기순이익을 유통주식수로 나눈 지표로 다른 조건이 동일하다면 경기침체기에 매출액 감소는  투자자의 입장에서 허용이 되더라도 주당순이익의 감소는 보고 싶지 않을 것입니다.

EBITDA는 영업이익에서 감가상각비를 더한 지표로 미래 영업현금흐름을 확인할 수 있는 지표로 이용됩니다.

잉여현금흐름은 영업현금흐름에서 순자본적지출을 차감한 것입니다. 다시 말해 현금흐름표에서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에서 유형자산에 투자된 금액을 차감해서 구할 수 있습니다.

총자본이익률은 기업의 총자본(총 자산)으로 세금공제 전의 당기이익을 나눈 비율이며, 총자본의 일정기간 내에서의 포괄적인 운용효율을 보여주며 기업자신의 투자를 정당화할 만큼 높은 이익을 창출하고 있는지 말해줍니다.

 

오늘은 재무비율의 전반적인 내용과 투자자들이 자주 사용하는 재무비율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가정과 추정이 기반이 되지만 비교와 분석을 통한 건강한 기업을 확인할 수 있겠습니다.

 

오늘의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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